• 최종편집 2022-11-30(수)

경북북부 자치행정
Home >  경북북부 자치행정  >  기획/특집

실시간뉴스
  • 시민과 함께하는 독일의 사회적 기업 (上)
    ‘선진 사회적기업형 및 지역공동체사업형 일자리창출’  시민과 함께하는 독일의 사회적 기업 (上) <5>   ◆ 경북도와 안동의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책     경북도, 광역자치단체 연속 대상(大賞) 수상     안동시, 경북 도내 기초 지자체 유일 우수상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여파로 세계는 높은 실업율, 사회의 양극화와 빈곤층의 확산을 경험하고 있다. 유럽과 독일은 물론 세계 각 국가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시민사회도 여러 자발적인 운동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국가와 시민사회가 서로 협력하여 창조적으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세계 각 나라 그리고 각 나라의 지역마다 주도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육성책은 이런 시대적 고민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경우 2007년부터 국가가 주도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육성정책은 이러한 시대적 고민과 정신을 반영하는 것이다. 경북도나 안동도 예외는 아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사회적기업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 청년일자리사업과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경제 활성화지원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안동 지역만의 특화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지난 4월 안동시는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 설 사회적기업 양성을 위해 2022년 상반기 안동시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하기도 했다. 아카데미 세부 내용으로는 △사회적경제의 이해 △사회적기업 핵심가치와 소셜미션 △사회적기업가 특강 △사회적기업 지원제도 및 설립절차 안내 △맞춤형 컨설팅 등이다.   안동시는 첫 호에서 언급됐지만, 지난해 7월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표창장 전수식에서 경북 도내 기초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안동시가 지난해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표창장 전수식에서 경북도내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 육성 사업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 육성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안동시는 예비사회적기업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되는 높은 전환율과 함께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통해 예비사회적기업 9개, 기타 주민교육을 통해 예비마을기업 1개, 협동조합 1개를 발굴했는데 특히 지역 학교와 연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교육을 시행,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시킨 점도 높이 평가를 받고 있다.   안동시는 일자리 위기 속에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로 올해에도 꾸준하게 지속 가능한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기업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범위를 좁혀나가면서 사회적기업을 협의적으로 정의해 본다면,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며 재화나 서비스의 생산과 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압축할 수 있다.   경북도와 안동시 관계자는 “ 향후에도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보다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어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경북도 역시 사회적기업 육성 자치단체로는 괄목할 만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8~10일 열린 사회적경제박람회 기간 중 사회적 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경북도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평가 대상(大賞)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북도는 지난 7월 8~10일 열린 사회적경제박람회 기간 중 사회적 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평가 대상(大賞)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각 광역자치단체의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성과 평가를 실시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자치단체별 우수사례를 공유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의 육성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경북도는 우수자치단체 평가에서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수상해 연속으로 우수자치단체에 선정됐다. 광역자치단체 중 대상을 수상한 기관은 경상북도가 유일하다.   지난해 경북도의 (예비)사회적기업 수는 400개로 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종사자는 4,103명, 총매출액은 3,915억원에 달한다. 이 중 매출 10억원, 고용 10인 이상의 강소기업이 16%(63개사), 청년고용률이 45.6%, 종사자 중 여성고용률이 57.7%, 취업 취약계층 고용률이 50.3%를 차지하는 등 양적·질적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회적기업 성장을 위한 10-10클럽(매출 10억 이상, 고용인원 10명 이상) 육성사업 추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해양-해녀 어촌 공동체 모델 발굴, 사회적경제 ESG 협력 모델 발굴, 생산 주체가 직접 마케팅하는 사회적경제 상사맨 운영 등 경북만의 특색 있는 육성 사업들이 주목받으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도는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일자리창출 및 사업개발비 지원, 판로개척 및 홍보·마케팅 지원 등으로 사회적기업의 질적 성장과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국이 ‘수도권병’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최선의 처방은 사회적기업의 활성화에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경북형 사회적기업 육성 정책으로 사회적기업이 지역을 살리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 시민과 함께 하는 독일 사회적기업     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우선적인 목표      연방정치교육원에서 사회적기업 참여 교육   사회적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은 우리나라에서만 대두되는 것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양극화 현상과 세대 간 갈등이 심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사회통합을 저해하며 장기간 지속되는 이러한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들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중에서 유럽연합이나 독일 사회적기업(Sozial Unternehmen)의 사례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오늘날 사회적기업은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정계, 경제계, 시민사회가 기업의 형태로 협력해 스스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새로운 대안으로도 활성화되어 가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독일의 사회적기업은 공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자발적인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사회의 공공성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일반기업이 제공하지 않는 재화나 서비스를 통해 시장의 공백을 메우고 국가가 해결하지 못하는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한 능동적 행위자의 역할도 동시에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의 자질을 향상시켜 장기적으로는 이들이 개방적 노동시장에서 순응해 취업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조직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독일의 발달된 지역의 자치분권시스템도 한몫을 하고 있다. 빈곤, 범죄, 알코올 및 마약문제에서 환경문제에 이르기까지 제반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한 사업, 또는 가족센터나 직업소개소 등의 운영을 통해 능동적 자발적 시민참여를 생활 속에서 실천한다. 지역문제 또는 사회적인 문제들을 풀뿌리 민주주의의 한 형태로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독일 사회적기업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는 셈이다. 독일 연방정치교육원에서조차도 독일사회적기업활성화와 시민교육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베를린에 있는 독일 연방정치교육원에서도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민주교육일환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독일의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가치의 실현에 우선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즉, 이윤창출과 더불어 사회문제의 해결이라는 사회적 목표를 추구하는데 우선적인 가치를 두고 있는 셈이다. 독일 사회적기업의 중요한 특징의 하나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활성화되었다는 점과 지역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꼽을 수 있다. 즉, 독일에서는 지역사회의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들이 효율적으로 활용되며, 문제의 해결책은 지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모색된다. 독일에서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서비스의 일환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사회적기업의 활동범위 또한 전통적인 복지 영역을 비롯해 금융서비스, 지역경제개발, 전문적인 지역 생활과 건강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등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하다.   예들 들어 독일에서는 연극을 통해 청년실업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진로설계를 돕는 ‘프로젝트 공장’, 비행청소년들을 권투라는 스포츠를 통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노동의 가치를 알려주는 ‘일과 권투’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기업이 존재한다.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최근 현재 약 17,440개의 공익적 유한책임회사 및 유한회사가 독일에서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럽에서 사회적기업의 개념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였다. 당시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복지국가의 역할이 축소되는 신자유주의적 딜레마 속에서 세계화 물결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는데 독일에서는 2000년대에 들어와 사회적기업이 학문적 담론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정치, 사회적 그리고 언론의 조명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07년 이후부터다.   독일에서는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연방정부, 주(州, Land)정부, 市나 郡(Gemeinde, Kreis) 등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경제정책 또는 복지정책 안에서 모색되어 왔기 때문에 유럽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담론이 비교적 늦게 시작되었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세계화의 진전과 함께 독일에서도 기업 간 경쟁이 점차 심해지고, 고용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양극화 현상이 가속화되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다만, 독일에서는 사회적기업이라는 용어가 명시적으로 사용되지 않았을 뿐, 사회적기업으로 분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조직들이 오래전부터 형성되어 왔다는 사실이다. 특히 사회적 시장경제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독일이기에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下에서 이어집니다)  <영남인터넷신문 기획취재팀>
    • 경북북부 자치행정
    • 기획/특집
    • 일자리창출/산업
    2022-07-28
  • 2022 월드 문화살롱 개최
      프랑스 몽펠리에“꼬레디시 페스티벌”의 남영호 감독과 함께하는“한-불 콜라보와의 만남”     구 안동역 문화플랫폼 모디684에서 “안동 시민역(力)사 문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오는 7월 16일(토) 저녁 7시 『2022 월드 문화살롱』을 개최한다.   세계적 한국인 예술가를 초대해, 한국인의 정체성으로 외국에서 보낸 삶과 예술을 교감, 교류하고자 한다. 이번 월드 문화살롱은 모디684 문화홀에서 프랑스를 시작으로 호주, 러시아의 한국인 아티스트를 초청해 총 3회차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1회차 문화살롱은 남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꼬레디시 축제를 총괄하는 남영호 예술감독의 한국과 프랑스의 콜라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국인들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연과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프랑스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 몽펠리에에서는 프랑스 대표 한국문화축제‘꼬레디시 페스티벌(Corée d’ici: 여기에 한국이 있다)’이 올해로 8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에서 영감을 얻어 한·불 예술가들이 새로운 장르로 펼쳐냈다. 한국 백영욱 작가가 만화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이고, 프랑스 사운드 디자이너 데이비드 레바시(David Lavaysse)와 음악가 세바스티안 데레(Sebastien Daillet), 음향작가 펠릭스 젠솔랜(Félix Gensollen)이 비디오 매핑 예술(피에르 새빌라 Pierre Sévila의 작품 대행)을 연출한다. 월드 문화살롱 관계자는 “2022년 월드 문화살롱은 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예술가·창작가와의 문화적 교류를 통해 한국 속의 한국 안동의 이미지를 세계 속의 안동으로 확장해 보수적이고 고착된 도시 이미지를 탈피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후 진행될 살롱에도 해외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한국인 아티스트와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호흡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안동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안동문화도시플랫폼 내 시민참여 지원사업을 통한 온라인 접수(월드 문화살롱 팝업 및 수강 신청 클릭)와 전화접수(☎054-857-8543)로 최대 5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기타 행사 관련 내용은 안동문화도시플랫폼 홈페이지(www.andongculture.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화도시사업과 관련한 문의는 한국정신문화재단 문화도시팀 054)857-8543으로 하면 된다.
    • 경북북부 자치행정
    • 기획/특집
    • 문화/관광
    2022-07-15
  • 마을기업에서 출발한 사회적경제기업 스위스 미그로스
    마을기업에서 출발한 사회적경제기업 스위스 미그로스 下<4>     1925년 창업 당시, 영세 마을기업 수준으로 5대의 트럭으로 커피와 쌀, 국수, 카카오기름, 비누 등을 싣고 전국을 누비던 것이 오늘날 스위스 전역을 빛나는 오렌지색으로 밝히는 미그로스로 성장할 줄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스위스 최대 유통업체로 자리 잡은 지금도 미그로스는 수익성과는 무관하게 트럭에 물건을 가득 싣고 규칙적으로 시골과 오지 등지를 방문한다. 물론 어려움도 많았다. 당시 중간 거래와 초과이윤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은 생산자들로부터 광범위한 저항에 이르기도 했는데 고기, 우유, 초콜릿으로 시작하는 요즘으로 따지면 자체 브랜드(private brand)를 개발하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도 했다.   영세 마을기업 수준으로 운영했던 미그로스의 역사적인 사건은 1941년에 일어난다. 창업자는 개인 자산을 협동조합 출자금으로 내놓기 시작했다. 이것으로 7만5천 명의 사람들에게 소유권이 넘어가 협동조합으로 전환되기 시작한 것이다. 두트바일러는 미르로스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소비자가 사용하면서 소유하는 형태의 방식을 택했다. 당시 10스위스프랑을 내면 조합원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약 스위스 국민의 25%가 조합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협동조합 전환 후 미그로는 더욱 사회적 가치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주주가치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더욱 싸게 판매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 것이다. 1957년에는 매출액의 0.5%를 사회에 돌려준다는 규정을 조합 정관에 정식으로 반영하기도 했다.   미그로스는 협동조합 전환 후에도 1인이 지배하지 않는 체계를 마련했다. 일반 조합원, 지역 조합, 연합회 3단계로 이뤄진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었다. 사업 방향은 조합원이 뽑은 대의원이 의사를 결정토록 했다. 또한 7인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도 주요한 의결권을 행사한다. 일반 유통기업이지만 회사의 지배구조와 의사결정이 협동조합에 가까운 구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조합원들에 의해 민주적으로 통치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순수한 협동조합의 범주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협동조합이라면 총회가 최고 의결구조가 되어야 하는데 미그로스는 이사회에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협동조합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의사결정 과정의 고비용과 자본조달이 용이하지 않은 점 등이 이 같은 의결구조로 단점을 상쇄시켰다고 분석한다. 이로 인해 오히려 미그로스를 빠르게 성장시키는 요인으로 작동했다는 것이다. 협동조합의 규모가 커질 경우, 어떤 시스템으로 구축해 나가야 할지 협동조합의 다양성 측면에서 살펴봐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 사회, 생태, 환경문제 등에도 지속적인 관심 가져      다양한 공익적 사교육 기관 쿨룹슐레(klubschule)도 운영      미그로스의 쿨투어프로첸트(문화퍼센트) 공익적 문화사업   두트바일러는 사업체로서 성장하는 것 못지않게 경제와 생태, 사회 문제에 관여해야 하고 지속가능성이 담보되는 사업을 벌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스위스에도 사교육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입시 과외 등을 떠올려서는 안 된다. 대부분이 개인의 취미나 여가 혹은 교양과 관련된 분야이다. 이 같은 사교육 분야를 공개념화한 사람이 바로 두트바일러이다.   미그로스는 1944~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세계적인 화해와 평화를 위해서는 언어의 장벽을 부숴야 한다는 취지로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의 교육과정을 설립했다. 원가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강료를 받으면서 부족한 운영 자금은 업체의 수입금으로 충당해 나갔다. 이것이 바로 유명한 스위스의 클룹슐레(klubschule)로 미그로스가 운영하는 사설 교육기관이다. 지금은 각종 외국어 교육은 물론 댄스, 화초 가꾸기, 윈드서핑, 사진, 검도, 자동차운전, 헬스, 음악 연주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스위스 인구 700만 명 중 연간 200만 명이 클룹슐레를 이용할 정도니 그 영향력을 상상할 수 있다. 완전 무료는 아니지만, 운영비의 일부를 충당할 정도의 수강료만 받는다.   미그로스는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쿨투어프로젠트(문화 퍼센트)공익사업에 투자한다. 스위스 전역 어느곳에서나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공익적 사설 교육기관 클룹슐레(klubschule)도 여기에 해당한다     이같이 미그로스 사업의 일정 부분을 문화·사회·정치·경제적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협동조합의 의무라는 생각으로 매출의 0.5~1%를 문화기금으로 적립하고 문화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미그로스의 쿨투어프로첸트 (Migros Kulturprozent, 문화퍼센트)로 불리는 공익적 문화사업이다.   영세 마을기업 수준으로 출발한 미그로스는 오늘날 약 2백만명의 조합원으로 이루어진 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미그로스는 오늘날 유통업체뿐 아니라 열 개 협동조합이 연합한 조직으로 성장했다. 연합은 자회사 운영과 총판, 여행, 금융서비스, 네 가지 분야에 주력하고, 열 개 협동조합은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연합이 관여하지 않는다.     유통업체 미그로스는 엄밀하게 얘기하면 조합중에서도 소비자협동조합의 성격을 띠고 있다. 조합원의 경제적 이익이나 배당 등의 의미는 최소화 되고 있다. 조합원의 이익이라면 유통업제 미그로스를 이용하는 정도다. 그러나 조합원이 아니라도 물론 누구나 미그로스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조합원 자격이니 출자금이니 하는 것은 이제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누구나 원하면 미그로스의 조합원이 될 수 있고 총회에도 참석할 수 있는 그야말로 열려있는 사회적 국민기업으로 발전했다. 이를테면 조합원 조직의 주체로서 조합원의 실체는 없이 경영자와 많은 직원으로 특별한 경영이 이러지는 형태를 띠고 있다고 보면 된다.   미스로스는 1974년부터 무농약이나 자연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시작하는 등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식품을 제공했다.   미그로스의 창업자, 두트바일러의 창업정신들은 지금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997년에는 질은 그야말로 미약하게 낮지만 가격이 낮아 저소득층들이 마음 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저가 브랜드를 내놓기도 했다. 저소득층과 대규모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M-Budget 프로그램이다. 일정한 수량을 낮은 가격에 공급하는 것인데, 처음 70개 제품으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5배 이상으로 제품이 확대되고 있다.     또 2012년에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내놓고 소비와 환경, 건강, 고용 및 사회 분야에서 40개의 목표를 제시했다. 2020년까지 전력과 이산화탄소를 일정량 줄이는 것 등을 포함해 점포 30%에 자연 냉매를 사용한 냉동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이처럼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프로그램은 미그로의 모든 사업 영역에 적용되고 있다.     ◆ 우리가 주목해야 할 미그로스의 성공요인, 소비자 의식      2022년 6월, 조합원 투표로 알코올 판매금지 재확인      스위스 소비자들, 미그로스에 지속적인 사회적 헌신 주문   마을기업에서 출발해 넓은 의미의 협동조합이면서도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한 미르로스의 성장요인은 지금도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적어도 생필품만은 중산층의 평균소득으로 부담 없이 살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 그리고 지나친 초과이윤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찾아낸 여러 과정의 솔루션은 또 다른 비즈니스 모델로 꾸준히 조명되고 있다.   고수익을 보장하는 주류와 담배를 팔지 않는다는 점. 배당금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점 등은 주주 중심의 경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공식화한 것이다. 반면 가격을 낮출 수 있는 한 낮춰 초과이윤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것은 소비자 중심의 경영을 추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매출의 0.5~1%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것은 사회를 주요 이해관계자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를 소비자, 즉 사회로 보고 있다는 점 등은 여러모로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스위스인의 약 25%가 미그로스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며, 스위스 인구 9백만명 중 미그로스에 취업중인 스위스인이 10만명쯤 되고 있으니, 주요 이해관계자가 소비자 와 사회인 것도 이상할 것이 없다.   2022년 6월 미그로스는 다시금 경영방침을 재확인 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술을 팔지 않겠다는 경영방침을 재확인 하고 있는 것이다. 올 6월 들어 미그로스는 스위스 주요 10개 지역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알코올 판매 금지 해제를 놓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 여전히 금지해야 한다는 것으로 분명히 결론을 냈다. 알코올 금지 해제를 조심스럽게 타진한 경영진은 퇴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2년 6월, 미그로스는 조합원 투표를 통해 앞으로도 알코올을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 했다. 사진에는 민주주의를 위해라는 구호와 함께 미그로스 조합원들은 맹백한 결정(알코올 판매 금지)을 했다는 문구가 쓰여 있다. 전문가들은 창업당시부터 시행된 알코올 판매금지가 지속됨에 따라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스위스 소비자를이 미그로스에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를 주문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브랜드 전문가들은 알코올 금지를 다시금 분명히 한 미그로스는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보며 미그로스의 경쟁상대인 쿠오프(Coop)에 대해 더 큰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HWZ(취리히경제대학) 브랜드 전문가 휘글리씨는 “ 브랜드 미션이라 불리는 회사의 태도가 고객들에게 점점 더 중요해 지고 잇다”고 말하며 소비자들의 총체적 의식이 미그로스가 지속적으로 사회적인 헌신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2007년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되면서 활발하게 사회적 기업들이 육성되고 있는 우리나라는 물론 우리의 중소도시에서도 주목해야 할 것들이 있다. 바로 사회적기업을 바라보는 소비자의 의식이다.   미그로스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유럽인과 스위스인들의 소비의식을 꼽기도 한다. 유럽인들의 소비의식은 미국이나 신흥 경제국들에 비해 나름대로 전통적인 가치관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고 있다.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인들은 미국을 청바지와 콜라 등 천민자본주의의 대명사로 인식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 대량으로 생산하고 대량 소비하는 미국의 유통경영 방식, 인건비를 낮추고 오직 가격으로만 승부하는 미국식 경영과는 차이가 있다고 분석하는 경향이 있다.     1925년 사실상 영세 마을기업으로 출발한 미그로스가 오늘날 세계적인 종합 유통회사로 성장했다. 사회적 가치의 구체적 내용이나 척도는 국가나 지역에 따라 유형을 달리할 수 있다. 알코올 판매금지는 여전히 지켜지고 있으며 스위스 소비자들은 미그로스에 대해 지금도 여전히 사회적 가치를 주문하고 있다.  <영남인터넷신문 기획취재팀, 협조 : (주)유럽경제문화연구소>
    • 경북북부 자치행정
    • 기획/특집
    • 일자리창출/산업
    2022-06-20
  • 마을기업에서 출발한 사회적경제기업 스위스 미그로스
                              마을기업에서 출발한 사회적경제기업 스위스 미그로스 上 <3>   더 싸게.. 취리히 호숫가에서 세계적 유통업체 미그로스 태동   소비자 위한 창업자 고트리프 두트바일러 철학 지금까지 이어져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하나다.   안동시도 지난 3월부터 경상북도 마을기업 육성계획에 따라 2022년도 ‘경상북도 마을기업 찾아가는 설명회’ 참가자를 모집했다. 설명회 개최를 통해 마을기업에 대한 저변확대와 관심유발, 인지도를 높이고 마을기업 자원을 발굴․육성하기 위해서다.   설명회 일시는 신청단체와 마을기업 간 협의를 통한 연중 상시로 이뤄진다. 설명회에서는 마을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제도가 안내되며 마을기업 지정요건 및 설립 절차, 마을기업 운영사례 및 현장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접수처는 경상북도 마을기업지원센터다.   안동시 관계자는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를 통해서 마을기업 설립을 희망하거나 관심이 있는 마을공동체 및 단체가 많이 참가하여 마을기업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기서 언급되는 마을기업의 ‘마을 개념’은 지리적으로 타지역과 구분되는 경계를 가지면서 지역 내부에 상호이해관계나 정서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곳으로 정리된다. 지방자치법 제3조 제3항에 따른 동(洞), 리(里) 또는 동법 제4조의2 제4항에 따른 행정동 리 및 자연마을, 마을연합(읍(邑), 면(面) 등 포함한다는 것이다.   약 백여 년 전, 1924년 스위스 취리히 호수 부근에서 오늘로 따지자면 마을기업으로 탄생해 지금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유명한 대형유통기업이 있다. 소비자협동조합 성격을 띠면서 사회적경제기업에 해당하는 년 매출 약 32조에 규모의 미그로스(MIGROS)다.   미그로스를 세운 고트리프 두트바일러(Gottlieb Duttweiler, 1988~1962)가 브라질에서 운영하던 커피농장을 포기하고 자국 스위스로 귀국하면서 취리히 호숫가를 방황했던 당시가 1924년이다.     미그로스 창업자고트리프 두트바일러(Gottlieb Duttweiler, 1988~1962)   비록 백기를 들고 브라질에에서 자국인 스위스로 투항했지만, 커피농장을 하면서 체득한 경영마인드와 함께 브라질산 커피가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취리히에서 거래되는 충격적인 상황을 보면서 창업을 결심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더 싸게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까. 더 싸게 더 싸게.. 온통 그 생각뿐이었다.   약 백여 년 전, 당시 몇몇 동료들과 창업을 결심한 취리히 호숫가 인근 지역은 우리나라의 읍(邑), 면(面, 동(洞), 리(里)에 해당하면서도 지역 내부에 상호이해관계나 정서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곳으로 추정할 수 있으니, 그 유명한 미그로스도 출발은 마을기업으로 시작됐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더 싸게 소비자에게 공급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마을기업 수준의 미그로스가 그렇게 태동하고 있었다.   영세 마을기업 수준으로 출발한 미그로스는 오늘날 스위스 국민의 25% 정도가 주식을 소유할 만큼 스위스인들에게 사랑받는 대형유통업체로 성장했다. 스위스 국민 730만명 중 200만명 이상이 미그로스협동조합연맹에 가입돼 있어 실제로도 이 회사의 주인은 사실상 스위스 국민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해외 진출은 소극적이어서 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에서조차 미그로스 기업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드물다. 드물게 국경과 인접한 독일 등지에 진출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소극적이었으며 오히려 철수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저녁이면 어둠을 뚫고 아름다운 M자 모양의 오렌지색 형광 간판이 스위스 전역에서 빛나기 시작한다. 스위스 최대의 유통업체 미그로스(MIGROS)의 간판이다. 스위스의 웬만한 중소도시를 돌아다니다 보면 대략 400~500m마다 한 번꼴로 커다란 오렌지색 'M'자(字)와 마주치게 될 정도로 흔하게 접할 수 있다.   미그로스는 그야말로 스위스의 ‘국민 기업’이라고 불릴 만하다. 국민들로부터 그만큼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스위스에서 미그로스는 오렌지로 통한다. 미그로스의 얼굴인 간판 색깔이 오렌지색이기 때문이다.     오렌지색은 스위스와 인연이 있는 색채다. 기원전 100년경 오렌지색의 바위를 갈고 깎아서 만들어진 남부 요르단의 찬란한 암벽 도시 페트라.   사방이 절벽으로 방어된 도시는 지하 왕국이 연상될 만큼 신비로운 모습으로 버티고 서 있다. 일몰이 다가오면 페트라는 황혼과 어울려 환상적인 오렌지 빛 색조의 향연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오렌지의 도시 페트라는 오랫동안 지상에서 잊혀 있다가 1812년 스위스의 한 젊은 탐험가에 의해 발견되면서 세상의 품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묘하게도 오늘날 스위스의 국민기업 미그로스도 밤이 되면 아름답고 신비한 오렌지색의 간판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그렇다고 밤에 영업이 이뤄진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통상 평일에는 오후 8시, 토요일에는 오후 6시까지 영업이 이뤄지지만 늦은 밤까지 미그로스 간판 오렌지 M자는 스위스 전역에서 빛나고 있다.      대통령 이름은 몰라도 창업자이름은 기억하는 스위스 시민들   ‘술과 담배는 팔지 않는다’ 창업자의 철학 지금도 이어져     스위스 국민기업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는 미그로스는 소비자협동조합체이면서도 동시에 사회적기업의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이다.   많은 스위스사람들은 자기나라 대통령은 몰라도 미그로스의 창업자는 기억한다. 2022년 스위스 대통령 이그나시오 카시스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스위스의 이그나시오 카시스 대통령은 5월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 개막 총회에 참석해 자국의 전통적인 중립성과는 상관없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는 "중립적 태도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고 스위스 대통령으로서의 공식적인 발언이다.   하기야 내각책임제 형태의 연방공화국인 스위스는 7명의 장관을 두고 있으며, 이들이 서로 돌아가며 국가원수인 대통령직을 1년씩 수행하기 때문에 모든 국민이 대통령이름을 기억하기는 무리일 수도 있다. 우리와는 권력 구조가 다르므로 이상할 것이 없다.   그런데 웬만하면 미그로스의 창업자 고틀리프 두트바일러(Gottlieb Duttweiler, 1988~1962)는 기억한다. 후대에 구전되기도 하고 꾸준히 그에 대한 저서도 출간되기 때문이다.   미그로스는 지금까지도 창업자의 철학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 미그로스를 세운 고트리프 두트바일러가 브라질에서 운영하던 커피농장을 포기하고 자국 스위스로 귀국한 것은 1924년 당시의 고통을 되새긴다는 의미다. 기후 등 여러 조건이 맞지 않아 1년 만에 백기를 들고 빈털터리로 귀국했던 당시, 달리 당장 다른 일자리를 구할 수도 없었다.   망연자실하면서 무엇인가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다짐하면서 하염없이 취리히 호수만을 바라보기도 했다. 시작할 바엔 내 스스로가 무엇인가를 다시 시도해야 한다고 고뇌하던 어느 날, 그의 눈에 충격적인 사실이 들어왔다.   취리히에서 브라질산 커피가 지나치게 비싸게 거래되고 있었던 것이다. 놀랍게도 브라질에서 커피농장을 경영했던 그는 수송비 등 여러모로 아무리 따져 봐도 가격이 4배 이상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창업자 두트바일러는 엄청난 바가지요금, 엄청나게 부당한 초과이윤으로 판단하고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모든 것 바꿔야 한다는 경영철학으로 무장하기 시작했다.     1925년 영세 마을기업 수준으로 영업을 시작하던 창업 당시의 미그로스 영업 활동 모습   놀라움은 오기로 바뀌기 시작했다. 생산자-판매자-소비자의 유통 고리 어디에선가 비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나친 초과이윤은 생명이 짧다는 신념으로 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정상적인 이윤을 추구하는 유통업체를 세우기로 결심한다. 오늘날 미그로스는 이렇게 탄생하기 시작했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성실한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스위스의 국민기업 미그로스는 1925년 8월 15일, 두트바일러의 생일에 탄생했다. 소비자의 이익이 사회적 이익이고 기업이 진정한 사회적 공기(公器) 역할을 할 때 기업의 가치가 극대화된다고 믿는 그의 철학은 오늘도 고스란히 계승되고 있다.     술과 담배를 팔지 않는다는 창업자의 영업방침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지켜지고 있지만, 창업자 두트바일러는 엄청난 바가지요금, 엄청나게 부당한 초과이윤으로 판단하고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모든 것 바꿔야 한다는 경영철학으로 무장하기 시작했다.  <영남인터넷신문 기획취재팀, 협조 : (주)유럽경제문화연구소>   <下에서 이어집니다>
    • 경북북부 자치행정
    • 기획/특집
    • 사회적경제/복지
    2022-05-25
  • 안동, IAEC 세계총회 개최로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발돋움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안동!   IAEC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로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발돋움   안동시는 지난 2020년‘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의 유치를 시작으로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회의 유치 배경에는 2003년 대구·경북 최초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로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써온 20년 동안의 안동시의 열정과 노력이 깔려있다. ‘배움으로 활력 넘치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안동’이라는 비전 실현을 목표로 오늘도 배움의 도시 조성에 매진하고 있는 안동시의 평생학습에 대해 살펴본다.   ◆ 제16회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 성공 개최 만반의 준비   평생학습도시 안동시는 “제16회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세계총회는 2022년 10월 25일~10월 28일 까지 4일간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일원에 조성된‘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교육도시연합(IAEC)는 1994년 설립된 이래 전 세계의 35개국 500여개의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역사와 권위를 가진 교육관련 국제기구다. IAEC에서 주관하는‘IAEC 세계총회’는 전 세계의 교육도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 도시들의 교육 사례들과 비전을 공유하는 국제 회의로써 2년 단위로 개최되는 IAEC의 가장 중요한 활동이다.   ‘전통에서 미래교육을 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계총회에는 세계 각국의 회원도시 시장단과 평생학습 관계자, 학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동시는‘글로벌 학습도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우수한 교육시스템과 문화유산, 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해 전담조직인 ‘IAEC 세계총회 TF팀’을 구성했고 유관 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자문위원회와 학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 3월부터 행사 주관사(PCO)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는 한편, 각 부서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이상학 부시장을 단장으로 23개 부서가 참여해 4개 반, 10개 팀으로 국제회의추진단도 편성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세계총회 개최 홍보를 위하여 IAEC 정례회의 및 상임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해 회원도시들에게 안동총회를 소개하고 현장 참여를 독려하는 등 9월중 TV 스팟광고, SNS, 유튜브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IAEC세계총회 서포터즈’발대식을 통해 다양한 현장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자원봉사자 모집 등 세계총회 운영을 지원할 인력 양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 IAEC 세계총회 개최를 계기로 지역 내 외식, 숙박, 관광 등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계획을 세우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시민과 함께하는 학습 환경 구축으로 평생학습 도시 조성   안동시는 평생학습원을 중심으로 배움을 원하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때,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해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및 학습동아리 공모사업에 7천5백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2004년부터 이어 온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평생학습도시 안동의 근간이 되고 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12개의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과 6개의 우수학습동아리를 선정하여 지원하고평생학습 저변확대 및 학습문화진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도 마련한다.   마을 평생학습체계 구축을 위한‘행복학습센터’는 지역주민들이 근거리에서 언제든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동네배움터로, 안동시는 3개소의 행복학습센터를 운영 중이다. 용상동 주민센테에 위치하고 있는 용상동 행복학습센터에서는 기타, 퀼트, 댄스 등 정규과정과 다양한 토요가족 특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동시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때,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사진은 길거리 교실 수업 장면     안동병원 내 반올림행복학습센터는 지난 2014년 국내 병원 가운데 최초로 문을 열고 입원 환자들과 가족, 요양센터 입소 어르신, 외국인 환자들뿐만 아니라 병원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해 오고 있다. 병마에 지친 환자들에게 치료 활력을 더해 주고 있어 많은 환자들의 호응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해 행복학습센터로 신규지정 된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옥동행복학습센터)에서는 시민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유아동을 위한 창의교육프로그램, 가족단위의 체험교육을 위한 캠핑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 내 다양한 계층과 연령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하고 있다. 시민의 교육 만족도 제고를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것이다.   올해는 성인, 유아동, 가족 대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청소년이 참여하는 요리 프로그램을 개설해 교육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만든 반찬을 지역 내 독거 노인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연대감도 형성해 갈 예정이다.   안동시에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길거리 교실’사업은 5인 이상의 시민이 모여 강좌를 신청할 경우 길거리 교실로 선정된 커피숍, 식당 등에서 원하는 강좌를 개설하여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원하는 강좌를 원하는 장소에서 수강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관내 10여 개의 길거리 교실에서 미술, 어학, 공예 등 35개 강좌가 개설 운영됐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 활동이 제한되는 가운데에서도 소규모 적정규모의 교육 운영으로 코로나로 지친 시민의 심신을 평생교육을 통해 치유하는 힐링효과마저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시민강사 9단’사업을 운영해 재능을 가진 시민고수를 강사로 발굴해 재능기부를 통한 시민 주도적 평생학습 모델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교육의 편의성 증진과 학습참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시민 주도적인 참여 학습모델을 개발하며 지속적으로 배움의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안동시민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목표로‘경북도민행복대학’도 개설됐다. 지난해 제1기 교육생 50명 배출을 시작한 경북도민행복대학’은 올해 제2기 교육생 50명 모집으로 3월부터 본격적인 강의 운영을 시작했다. 금융, 인문학, 경제, 역사, 문화, 지역학, 미래학 등 30개의 다양한 분야의 강좌로 교육과정디 구성됐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진행된다. 가톨릭상지대학교에서 강의 운영을 주관하고 있으며 지역의 대학자원을 활용한 관학 협력 평생학습 운영모델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공평한 교육기회 제공하는 소외계층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안동시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장애인의 자립생활능력과 사회적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이고 제도화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장애인 평생학습 진흥조례’제정한다. 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발달장애인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장애인 행복학습센터 사업을 시범 추진해, 장애인을 비롯한 누구도 소외됨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마리스타학교, 용상평생교육원,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학령기에 빈곤·남아선호사상 등의 사유로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비문해자를 위한‘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글을 읽고 쓸 수 없어 사회참여가 제한되었던 비문해 성인들이 다시 사회의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보건ㆍ안전ㆍ금융 분야 등 생활 교육을 병행하며 교육 참가자들의 사회참여도 및 자존감 제고로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하고 있다.   안동시는 소외됨이 없이 공평하게 기본교육을 받으며 진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성인문해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수업 장면     교육인프라가 부족한 읍면지역에는 교사가 직접 해당지역을 방문해 한글교육을 실시하는‘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은 읍면지역의 경로당 또는 마을 회관 등의 시설을 활용해 관내 1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안동지사, 한국남부발전(주)안동빛드림본부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한글배달교실 중 8개 교실이 초등학교 학력 인정 과정으로 지정되면서 전체 3년 과정(총 72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검정고시를 보지 않고도 초등학교 졸업장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지난해부터 국비 선정으로 운영을 시작한 가정방문형 문해교실 ‘집집마다 한글교실’은 거동ㆍ교통이 불편해 문해교육기관 방문이 어려운 비문해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문해 교사가 학습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직접 방문한 문해 교사가 3 ~ 5명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그룹 맞춤형 한글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총 20개소 100명을 대상으로 주1회 2시간 교육을 30주간 진행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다. 안동시는 일반 학교에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진학과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위탁형 대안학교인‘나섬학교’와 마리스타학교에서 운영하는 검정고시 야간학교 운영도 지원한다. 평생학습도시답게 누구나 교육의 기회를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안동시는 100세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 글로벌 학습도시 안동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소외됨이 없이 공평하게 기본교육을 받으며 진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은 지방소멸의 해법이 될 수도 있다. 안동시는“16만 안동시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안동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영남인터넷신문 기획취재팀>
    • 경북북부 자치행정
    • 기획/특집
    • 사회적경제/복지
    2022-04-29
  • 안동 ‘생명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 구축에 박차
       떠 오르는 블루오션, 생명 산업!       안동 ‘생명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     ◆ 안동, 생명 산업 전진기지에 박차   안동 ‘생명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 구축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안동지역이 백신·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헴프산업 등 미래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으로 부상 될 생명산업 전진기지로 산업 생태계가 새롭게 구축된다. 이를 위해 165만㎡규모의 안동 생명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침 경북도에서도 지방소멸, 환경위기 등 전 세계가 직면해 있는 사회 및 자연생태계 문제의 해결책으로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인 그린바이오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떠 오르는 불루오션 생명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165만㎡ 규모의 안동 생명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경북바이오 백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조감도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생명 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융합해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정부는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그린바이오를 기반으로 한 핵심기술개발, 빅데이터, 인프라, 그린바이오 사업화 전주기 지원, 그린바이오 융합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그린바이오 융합형 新산업 육성방안’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정부 정책기조와 연계해 경북도는 지역내 바이오산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안동 중심으로 북부권역을 선택과 집중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 주요 공약으로 백신·바이오산업 육성을 제시한 바 있다.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미래 신산업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공급으로 신성장동력을 구축한다는 의미로 그야말로 생명 산업의 전진기지로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경북 북부지역에 백신 산업과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본 환경이 갖춰져 있는 점을 고려, 최근 바이오산업 수요증가 등을 반영해 경북 북부지역을 첨단 바이오 신약개발과 세계적인 백신산업 클러스터 등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동시도 지역특화사업 육성과 투자유치를 위한 환경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안동지역에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백신상용화 기술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안동대학교 백신 학과, 백신 생산 전주기 지원을 위한 백신 관련 연구기관, 시설 등이 운영 중이다. 또 백신산업 집적화와 백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백신전문인력 육성지원센터’ 건립 등도 추진 중이다.   특히, 안동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북 산업용 헴프규제자유특구' 사업은 세계가 주목하는 또 하나의 미래 생명산업으로, 이를 집적화해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생명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추진되고 있으며 경북도와 안동시도 윤 당선인이 약속한 공약의 현실화와 국가 정책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다.   헴프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헴프산업이 규제를 넘어 미래 신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규제 자유특구사업의 2차년도 사업에 194억 원을 투입한다. 헴프의 재배와 CBD의 추출 및 분리,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 등 안전성 실증을 통해 규제개선에 집중한다.   기업이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시책도 적극 추진한다. 안동에 소재하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다이텍연구원 등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의 기술애로와 연구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공동과제 수행으로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경북바이오 2차산업단지 확장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백신·헴프 등 미래형 신산업과 연계된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국토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생명 그린밸리 안동국가산업단지' 유치 및 조성 필요   안동시는 올해부터 2032년까지 165만㎡(약 50여만평) 규모의 '생명 그린밸리 안동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5천5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와 경상북도, 안동시를 비롯해 공공기관이나 지방공사가 사업주체로 나선다. 이곳에는 대마, 바이오백신, 음·식료품, 일반 제조업 등을 산업별 입체적으로 유치해 나간다.   안동시는 지식·기술기반의 미래형 신산업 육성을 위한 안동 백신클러스터 및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와 연계된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유치 및 인구 유입으로 경제에 활력을 가하면서 지방소멸을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북부권 거점도시로 성장해 간다는 것이 목표다.     안동시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정책 반영을 요청해 놓고 있다"며 "국가산단 조성은 대마, 바이오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경기 활성화와 지역 3개 대학,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산업단지 등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안동지역에는 21만7천380㎡(6만5천757평) 면적의 1단계 경북바이오산업단지와 11만여㎡(3만3천300평) 규모의 2단계 산업용지, 1만2천183㎡(3천700평) 면적의 지원용지 등이 조성돼 있다.   떠 오르는 불루오션 생명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165만㎡ 규모의 안동 생명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모습     이들 산업단지에는 앞서 언급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연구원 백신상용화지원센터,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등 34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차기 정부가 공약한 경북을 세계적인 바이오·백신 클러스터와 첨단 바이오 신약개발 클러스터 육성, 헴프산업 실증단계에 참여할 35개 기업들이 입주해 기업활동에 본격 나설 수 있는 산업단지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지역이 우리나라 바이오·백신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백신바이오 연구개발 거점으로 자리잡고, 경북 산업용 헴프규제자유특구 사업의 본격적 실증사업을 위해서는 ‘생명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미 헴프규제자유특구와 바이오백신클로스터가 조성된 안동이 국가산업단지 구축에 최적지라는 것이다. <영남인터넷신문 기획취재팀>
    • 경북북부 자치행정
    • 기획/특집
    • 일자리창출/산업
    2022-04-28

실시간 기획/특집 기사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2 개막,‘탈난 세상 영웅의 귀환’
    탈난 세상에 신명을 선물할 영웅이 귀환한다!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더 큰 축제의 도약을 이뤄낼     탈춤의 흥과 멋으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탈난 세상, 영웅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9월 29일(목)부터 10월 3일(월)까지 닷새간 안동 원도심(구.안동역 앞)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최 25년 만에 '거리형 축제'로 일대 변화를 시도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원도심이 가지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회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축제의 주요 공간을 원도심으로 완전히 이동한다. 또한, 축제 기간을 5일로 단축해 짧고 강렬한 콘텐츠를 집약적으로 선보이게 된다.   지난 97년 1회 때부터 축제장으로 이용한 낙동강변 탈춤공연장을 벗어나 원도심 지역의 구.안동역 일대를 주 무대로 이용하기 위해 300미터에 달하는 왕복 6차선 도로(홈플러스~구.기차역)는 축제 이틀 전부터 전면 통제한다. △ 안동 홈플러스 앞 특설축제장을 조성하고, 이곳에서 개·폐막식, 탈놀이 대동난장,마스크 EDM 파티,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단체부 등 주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시작일인 9월 29일(목)에는 마스크 EDM 파티[G-PARK(박명수), DJ DOC 이하늘, DJ 세포(SEFO)와 디제잉 유튜버 모쉬(MOSHEE)]가 전야제 하이라이트로 운영되고, 9월 30일(금)에 시민 영웅을 테마로 주제공연과 개막식을 본격적인 시작으로 10. 1.(토) ~ 10. 3.(월) 개천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 모디 684 광장 내 탈춤공연장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13개 탈춤, 외국공연단, 마당극, 인형극 등 축제기간에 현장발권을 통해 유료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 문화의 거리 무대에서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 개인부, 마스크버스킹대회 등 공연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또한, 무대 뒤편 일방통행로 일부 구간[미샤 안동점 ~ 삼산동 우체국 ~ 삼보빌딩(안동YMCA)]을 통제하여 탈 전시회, 플리마켓, 상가 자율매대가 운영된다. △ 하회마을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하회마을 전수교육관에서 기간 중 매일 2시 ~ 3시에 진행된다. 또한 만송정에서는 주간에는 도지정문화재 4개 탈춤 공연이 진행되고 9월 30일(금)~10월 2일(일) 3일간 야간프로그램으로 식전 공연과 함께 선유줄불놀이가 시연된다.   △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서는 제49회 안동 민속축제가 함께 개최되어 안동의 우수한 전통민속문화도 시연되고, 안동 원도심 내 각 시장에서도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축제의 공식 마스코트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탈놀이단은 영웅이라는 올해의 테마에 맞게 ‘히어로즈(Heroes)’라는 이름으로 축제장 곳곳에 나타나 시민과 관광객의 신명을 돋아줄 계획이며, 다양한 전시, 체험, 경연, 특산물 판매, 플리마켓,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일부 버스킹 유튜브 라이브 방송,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탈춤 메타버스 콘텐츠를 통해 축제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 접속이 가능하다면 어디든 탈춤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메타버스 체험관을 별도로 운영(유료)하여 40대의 VR기기를 비치하고 가상 현실 속에서 탈춤공연, 탈전시, 체험,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한편,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 중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낙동강변주차장(그라스원 앞)과 △탈춤공원(솟을대문 앞), △경연무대(홈플러스 앞)를 오가며 축제 기간 중 10시부터 22시까지 순환운행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난 25년간 “대한민국 명예대표”, “글로벌 축제” 등으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축제 관람객은 100만 명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라며 ”이제 외적 성장에 발맞춰 도심 전체가 역동적으로 축제에 참여해 시민과 상인이 주도하고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장을 펼쳐내는, 완전히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더 큰 축제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 도청·안동
    • 문화/관광
    • 행사
    2022-09-26
  • 안동시, 국제회의추진단 제2차 보고회 개최
      부서 간 소통을 통한 유기적인 협력체제로 업무 시너지 효과 기대   감동과 만족으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안동”이미지 형성   권기창(왼쪽)안동 시장이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와「제18회 세계역사도시(LHC)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한 “국제회의추진단 제2차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안동시는 8월 29일 시청 소통실에서「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와「제18회 세계역사도시(LHC)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한 “국제회의추진단 제2차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는 시장, 부시장, 각 실·과 부서장 50여 명이 모여 국제회의 추진단 각 팀별 추진계획 및 추진실적을 공유했으며 예상 문제점에 대한 토의를 진행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원활한 국제회의 추진을 위해 추진단 팀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데에 방점을 두고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올 10월 중순에 개최되는 최종 보고회에서는 빈틈없는 개선방안으로 성공 개최를 위한 마지막 채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국제회의추진단은 이상학 부시장을 단장으로 4개 반 10개 팀 22개 부서로 구성되어 올해 3월에 출범했다. ▲운영총괄반 ▲운영지원반 ▲의전홍보반 ▲안전지원반 등 4개반과 △국제회의추진 TF팀 △인프라지원팀 △부대행사지원팀 △ 환경조성팀 △의전협력팀 △홍보전산팀 △교통정리팀 △시설정비팀 △안전관리팀 △코로나대책대응팀 등 10개 팀으로 행정지원실 외 21개 부서가 협력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1차와 2차 보고회를 통해 지원팀별 추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문제점을 개선함으로써 안동을 찾는 모든 참가자가 회의 기간 중 불편함이 없이 만족과 감동으로 안동을 다시 찾고 싶어질 수 있도록 각 팀별 부여된 업무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는 교육관련 세계 최대 조직인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총회로 전 세계 35개국 500개 회원도시, 유네스코 GNLC회원도시, 국내평생학습도시 학자 및 전문가 약 2,000명이 참가하는 총회로 “전통에서 미래 교육을 보다-혁신, 전통 그리고 포용”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세계역사도시연맹에 가입한 전 세계 65개국 125개 회원도시 시장단과 문화유산 전문가 약 400명이 참가하는 국제회의로“커뮤니티(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3일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혼합형)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 도청·안동
    • 사회/교육
    • 사회일반
    2022-08-30
  • 시민과 함께하는 독일의 사회적 기업 (下 )
    ‘선진 사회적기업형 및 지역공동체사업형 일자리창출’    시민과 함께하는 독일의 사회적 기업(下 ) <6>   ◆ 2000년 초부터 본격적인 학문적 논의가 시작된 독일의 사회적기업      그러나 16세기 초부터 이미 사회적경제 시스템 운영의 역사 이어와   지난 호에 언급했지만, 독일에서는 사회적기업이라는 용어가 명시적으로 사용되지 않았을 뿐, 사회적기업으로 분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조직들이 오래전부터 이미 형성되어 왔다는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실제 독일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학문적 논의는 빠르지 않다. 2000년초부터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독일은 1980년대부터 사회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을 활용했지만, 현대적 개념이 수립된 것은 연방정부가 2010년 발표한 ‘사회참여 전략 2010’을 통해서다. 2012년부터 연방정부 산하 ‘연방 가족·노인·여성 및 청소년부(BMFSFJ)’와 재건은행연합(KfW)의 지휘 감독하에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독일 등 유럽에서는 사회적기업의 개념이 사용되기 훨씬 이전부터 시대를 거슬러 사회적기업가들은 빈곤층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활동을 통해 사회 경제의 부활과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빈곤층과 영세농민, 수공업자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해 왔다.   16세기 초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건립된 푸거라이(Fuggerei)의 건립이 좋은 예이다. 푸거라이는 종교적으로 독실하고 근면 성실한 아우크스부르크의 가난한 시민을 위해 지어진 임대 주택단지며 시회복지시설의 모태가 된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1521년 세계적인 갑부 야콥 푸거(Jakob Fugger)에 의해 세워진 시설로 아우스부르크에서는 가난한 시민을 위해 무료에 가까운 임대료를 받으며 운영된 것인데 이윤 목적이 아니었기에 사회적기업 성격을 부분적으로 지니고 있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푸거라이는 세계최초의 사회복지시설로도 인정받고 있다.   15세기말 및 16세기 초의 유럽은 사회경제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사회구조는 소수의 부자와 다수의 빈민으로 나뉘는 추세로 서서히 재편되고 있었으며, 교회 또한 자격요건을 설정하는 선택적인 자선의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더불어 빈민의 급격한 증가는 시 당국으로 하여금 새로운 대책을 강구하게 만들었고 이는 빈민에 대한 통제와 관리의 차원으로 나타나게 된다.   푸거라이가 그 하나의 사례다. 소수의 부유한 상인과 문벌 가문들은 그들의 특권을 보호하기 위한 특권층의 모임을 조직했다. 반면 빈민들의 불만은 종교개혁과 함께 1524년 직공과 수공업자의 봉기로 표출되기에 이르는 과정을 거친다. 이처럼 야콥 푸거는 가난한 시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부분적인 사회적기업 성격을 띤 푸거라이를 건립한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기업가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서민과 빈곤층의 복지 향상에 다양한 방면으로 기여해 왔다. 19세기 유럽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사회적기업가로는 프리드리히 빌헬름 라이프아이젠(Friedrich Wilhelm Raiffeisen, 1818-1888)과 헤르만 슐츠-델리취(Herman Schultze-Delitzsch, 1808-1883), 아돌프 콜핑(Adolf Kolping, 1813-1865)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19세기 산업혁명과 함께 베를린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기업인 보르직(Borsig)은 독일에서 산재보험과 건강보험이 도입되기 이전에 노동자를 위해 건강보험, 질병 기금, 장례 기금을 마련하고 저축은행과 복지시설을 설립하는 등 이른바 사회적경제의 틀을 세워왔다고 할 수 있다.   독일에서 사회적 기업이 성공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사회적 경제의 전통 속에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의 공통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독일의 사회적 기업은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에 필요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분야를 주된 활동무대로 하며, 시민사 회의 기부나 자원봉사, 네트워크 등의 사회적 자본도 동원된다. 거기에다 공공부문과 시장부문과의 교차점에서 양자로부터 추가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사회적 기업 조직들은 지역사회의 시민들과 밀접하게 관계를 형성하면서,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을 포괄하는 지역사회의 결속과 연대를 마련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독일 지역 시민들의 인식은 비교적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 ‘사회적기업의 현황 지도’ 발간한 독일 연방 교육연구부   독일에서는 지자체뿐 아니라 연방차원에서도 사회적기업과 시민들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를린의 독일연방교육원에서도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민주교육일원으로 강좌를 열고 있다고 지난 호에 언급 한 바 있다. 올해 4월 독일 연방 교육연구부(BMBF: Bundesministerium für Bildung und Forschung)에서는 사회적 기업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독일 사회적 기업의 현황에 대한 지도'를 발간하기도 했다.   ‘사회적기업의 현황 지도’를 발간한 독일 연방 교육연구부 건물   ‘사회적 기업가 정신 네트워크 독일’에 의해 만들어진 책자는 사회적 기업의 현황과 그들의 과제가 제시된 일종의 독일 전역 지도책으로 보면 무난하다. BMBF 사회혁신 국장인 사라 브룬(Zarah Bruhn)은 “BMBF의 사회혁신 대표이자 헌신적인 사회적 기업가로서 저는 정치와 사회적 기업가 정신의 교류에 특히 관심이 있다” 며 사회적 기업은 종종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고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어 “사회적기업과 기업이 혁신적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정치적 지원도 필요하다”며 "따라서 BMBF는 사회 혁신을 위한 국가 전략에 대해 부서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전략의 일부는 사회 혁신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더 개방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자금 지원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장벽이 제거되고 자금 지원 프로그램의 조건이 사회적 기업, 사회적 경제 및 시민 사회 조직의 요구에 맞게 조정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독일 연방의회 토마스 자텔베르거(Thomas Sattelberger) 의원은 “독일 사회적기업가정신 모니터(DSEM)는 독일의 사회적 기업가의 요구와 그들이 보는 도전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독일 연방정치권에서도 사회기업에 대한 독일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독일에서는 통일 이후 실업률이 높아지고 복지정책이 축소되기 시작하면서 주(州)정부 주도로 사회적기업이 많이 등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기업은 비교적 효율적으로 운영되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 독일에서는 연방정부 및 주(州)정부, 기업 그리고 시민사회가 긴밀한 협조체제를 이루어 유기적으로 작동함으로써 광범위하고 다채로운 형태의 사회적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물론 주(州)정부 뿐 아니라 하위 행정단위인 시.군(市郡) 그리고 읍.면.동(邑面洞)에 이르기까지 시민들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추고 있다. 독일의 사회적기업은 경제, 사회적 책임, 윤리, 시민참여, 지역공동체가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과 독일의 사회적기업은 정부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지닌다고 볼수 있다. 그러나 독일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 절차는 한국의 경우보다 비교적 까다로운 편이며 성장 단계에 있는 중소기업만이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한국과 구별되기도 한다. 또한, 독일에서는 사회적기업이 중장기적으로 스스로 기업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요건을 제시하고 있어, 기업이 스스로 이윤창출과 영리 활동을 할 수 있는 바탕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인건비 지원기간의 만료 후 사회적기업에서 사회적 취약계층 근로자를 일반 근로자로 대처하는 고용조정의 위험과 사회적기업 경쟁력하락 및 소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도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   ◆ 시민이 참여하는 독일 사회적기업의 특징과 역할   또 독일에서는 자발적인 행위자들이 거버넌스 관계에서 상호협력을 통해 사회적기업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려는 경향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독일 사회적기업의 중요한 특징의 하나다. 즉 일방적인 정부 주도적 경향에서 탈피해 정부, 기업, 비정부기구 및 시민 등 다양한 행위자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문제를 해결하는 운영방식에 접근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이를 통해 기존 제도의 경직된 틀에서 벗어나면서 새로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준다. 즉 독일은 사회적기업의 혁신기능 가능성을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의 사회적 혁신 기능은 생산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생산과정의 변화를 통해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이 장기적으로 스스로 기업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회적기업의 지원요건인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도 충족시키고 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래페-키츠(Graefe-Kiez)는 베를린 인근 지역 크로이츠베르크에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9개 나라 출신의 장기실업자와 외국이주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2009년에 설립한 사회적기업이다. 기업의 출발 소재지는 장기 실업자와 이주민들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여 평균 이상의 불안정성과 변화와 의욕 상실, 평균 이상의 실업률을 가지고 있어서 매우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지역으로 간주되는 곳이다. “문화들을 결속하기-다양함을 살리기(Kulturen verbinden - Vielfalt leben)"라는 기업 슬로건에서 암시하듯이 문화들 사이의 상호이해를 돕고 언어 장벽을 허무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적 사회기업은 문화활동과 일자리창출을 통하여 사회통합과 직업통합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다시 세부영역으로 나눠지는데 바느질 및 수예품생산, 카페운영, 세계음식(Weltküche)의 레스토랑 등이다. 특히 셰계음식은 자선병원과 연방의회가 주요 고객이다.   이처럼 독일 사회적기업의 또 다른 특징이면서도 중요한 역할을 꼽는다면 사회서비스와 지역사회의 보호 기능이다. 독일에서 사회적기업의 지원요건에는 기업가적인 방식의 운영, 혁신적인 영업모델 등이 포함되는데 여기에도 지역 시민참여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많은 독일의 사회적기업은 사회 문제나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의 형태를 띠고 있다. 독일의 사회적기업은 사회문제의 해소를 위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혁신적인 성격을 띤다. 이처럼 사회적기업 정책에 있어서 시민들의 자율성 보장되는 거버넌스 시스템이 사회적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동력이 되고 있다.   '사회적기업 시너지효과의 날'을 기념하며 모임을 가지고 있는 독일 베를린 시민들   결국 독일의 사회적기업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기반이 되어 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포괄적 대안이 모색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이윤은 주주와 소유자에게 돌아가기보다는 사업체나 지역사회를 위해 재투자되는 뚜렷한 경향을 지니게 된다. 사회적 기업을 둘러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련된 거버넌스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확산과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의사결정권이 자본소유여부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의사결정과정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천 장이 되고 있다는 점도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영남인터넷신문 기획취재팀>  
    • 경북북부 자치행정
    • 기획/특집
    • 일자리창출/산업
    2022-08-18
  • 시민과 함께하는 독일의 사회적 기업 (上)
    ‘선진 사회적기업형 및 지역공동체사업형 일자리창출’  시민과 함께하는 독일의 사회적 기업 (上) <5>   ◆ 경북도와 안동의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책     경북도, 광역자치단체 연속 대상(大賞) 수상     안동시, 경북 도내 기초 지자체 유일 우수상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여파로 세계는 높은 실업율, 사회의 양극화와 빈곤층의 확산을 경험하고 있다. 유럽과 독일은 물론 세계 각 국가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시민사회도 여러 자발적인 운동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국가와 시민사회가 서로 협력하여 창조적으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세계 각 나라 그리고 각 나라의 지역마다 주도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육성책은 이런 시대적 고민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경우 2007년부터 국가가 주도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육성정책은 이러한 시대적 고민과 정신을 반영하는 것이다. 경북도나 안동도 예외는 아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사회적기업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 청년일자리사업과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경제 활성화지원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안동 지역만의 특화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지난 4월 안동시는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 설 사회적기업 양성을 위해 2022년 상반기 안동시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하기도 했다. 아카데미 세부 내용으로는 △사회적경제의 이해 △사회적기업 핵심가치와 소셜미션 △사회적기업가 특강 △사회적기업 지원제도 및 설립절차 안내 △맞춤형 컨설팅 등이다.   안동시는 첫 호에서 언급됐지만, 지난해 7월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표창장 전수식에서 경북 도내 기초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안동시가 지난해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표창장 전수식에서 경북도내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 육성 사업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 육성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안동시는 예비사회적기업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되는 높은 전환율과 함께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통해 예비사회적기업 9개, 기타 주민교육을 통해 예비마을기업 1개, 협동조합 1개를 발굴했는데 특히 지역 학교와 연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교육을 시행,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시킨 점도 높이 평가를 받고 있다.   안동시는 일자리 위기 속에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로 올해에도 꾸준하게 지속 가능한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기업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범위를 좁혀나가면서 사회적기업을 협의적으로 정의해 본다면,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며 재화나 서비스의 생산과 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압축할 수 있다.   경북도와 안동시 관계자는 “ 향후에도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보다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어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경북도 역시 사회적기업 육성 자치단체로는 괄목할 만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8~10일 열린 사회적경제박람회 기간 중 사회적 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경북도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평가 대상(大賞)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북도는 지난 7월 8~10일 열린 사회적경제박람회 기간 중 사회적 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평가 대상(大賞)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각 광역자치단체의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성과 평가를 실시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자치단체별 우수사례를 공유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의 육성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경북도는 우수자치단체 평가에서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수상해 연속으로 우수자치단체에 선정됐다. 광역자치단체 중 대상을 수상한 기관은 경상북도가 유일하다.   지난해 경북도의 (예비)사회적기업 수는 400개로 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종사자는 4,103명, 총매출액은 3,915억원에 달한다. 이 중 매출 10억원, 고용 10인 이상의 강소기업이 16%(63개사), 청년고용률이 45.6%, 종사자 중 여성고용률이 57.7%, 취업 취약계층 고용률이 50.3%를 차지하는 등 양적·질적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회적기업 성장을 위한 10-10클럽(매출 10억 이상, 고용인원 10명 이상) 육성사업 추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해양-해녀 어촌 공동체 모델 발굴, 사회적경제 ESG 협력 모델 발굴, 생산 주체가 직접 마케팅하는 사회적경제 상사맨 운영 등 경북만의 특색 있는 육성 사업들이 주목받으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도는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일자리창출 및 사업개발비 지원, 판로개척 및 홍보·마케팅 지원 등으로 사회적기업의 질적 성장과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국이 ‘수도권병’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최선의 처방은 사회적기업의 활성화에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경북형 사회적기업 육성 정책으로 사회적기업이 지역을 살리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 시민과 함께 하는 독일 사회적기업     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우선적인 목표      연방정치교육원에서 사회적기업 참여 교육   사회적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은 우리나라에서만 대두되는 것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양극화 현상과 세대 간 갈등이 심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사회통합을 저해하며 장기간 지속되는 이러한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들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중에서 유럽연합이나 독일 사회적기업(Sozial Unternehmen)의 사례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오늘날 사회적기업은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정계, 경제계, 시민사회가 기업의 형태로 협력해 스스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새로운 대안으로도 활성화되어 가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독일의 사회적기업은 공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자발적인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사회의 공공성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일반기업이 제공하지 않는 재화나 서비스를 통해 시장의 공백을 메우고 국가가 해결하지 못하는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한 능동적 행위자의 역할도 동시에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의 자질을 향상시켜 장기적으로는 이들이 개방적 노동시장에서 순응해 취업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조직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독일의 발달된 지역의 자치분권시스템도 한몫을 하고 있다. 빈곤, 범죄, 알코올 및 마약문제에서 환경문제에 이르기까지 제반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한 사업, 또는 가족센터나 직업소개소 등의 운영을 통해 능동적 자발적 시민참여를 생활 속에서 실천한다. 지역문제 또는 사회적인 문제들을 풀뿌리 민주주의의 한 형태로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독일 사회적기업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는 셈이다. 독일 연방정치교육원에서조차도 독일사회적기업활성화와 시민교육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베를린에 있는 독일 연방정치교육원에서도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민주교육일환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독일의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가치의 실현에 우선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즉, 이윤창출과 더불어 사회문제의 해결이라는 사회적 목표를 추구하는데 우선적인 가치를 두고 있는 셈이다. 독일 사회적기업의 중요한 특징의 하나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활성화되었다는 점과 지역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꼽을 수 있다. 즉, 독일에서는 지역사회의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들이 효율적으로 활용되며, 문제의 해결책은 지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모색된다. 독일에서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서비스의 일환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사회적기업의 활동범위 또한 전통적인 복지 영역을 비롯해 금융서비스, 지역경제개발, 전문적인 지역 생활과 건강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등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하다.   예들 들어 독일에서는 연극을 통해 청년실업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진로설계를 돕는 ‘프로젝트 공장’, 비행청소년들을 권투라는 스포츠를 통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노동의 가치를 알려주는 ‘일과 권투’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기업이 존재한다.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최근 현재 약 17,440개의 공익적 유한책임회사 및 유한회사가 독일에서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럽에서 사회적기업의 개념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였다. 당시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복지국가의 역할이 축소되는 신자유주의적 딜레마 속에서 세계화 물결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는데 독일에서는 2000년대에 들어와 사회적기업이 학문적 담론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정치, 사회적 그리고 언론의 조명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07년 이후부터다.   독일에서는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연방정부, 주(州, Land)정부, 市나 郡(Gemeinde, Kreis) 등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경제정책 또는 복지정책 안에서 모색되어 왔기 때문에 유럽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담론이 비교적 늦게 시작되었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세계화의 진전과 함께 독일에서도 기업 간 경쟁이 점차 심해지고, 고용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양극화 현상이 가속화되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다만, 독일에서는 사회적기업이라는 용어가 명시적으로 사용되지 않았을 뿐, 사회적기업으로 분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조직들이 오래전부터 형성되어 왔다는 사실이다. 특히 사회적 시장경제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독일이기에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下에서 이어집니다)  <영남인터넷신문 기획취재팀>
    • 경북북부 자치행정
    • 기획/특집
    • 일자리창출/산업
    2022-07-28
  • 2022 월드 문화살롱 개최
      프랑스 몽펠리에“꼬레디시 페스티벌”의 남영호 감독과 함께하는“한-불 콜라보와의 만남”     구 안동역 문화플랫폼 모디684에서 “안동 시민역(力)사 문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오는 7월 16일(토) 저녁 7시 『2022 월드 문화살롱』을 개최한다.   세계적 한국인 예술가를 초대해, 한국인의 정체성으로 외국에서 보낸 삶과 예술을 교감, 교류하고자 한다. 이번 월드 문화살롱은 모디684 문화홀에서 프랑스를 시작으로 호주, 러시아의 한국인 아티스트를 초청해 총 3회차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1회차 문화살롱은 남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꼬레디시 축제를 총괄하는 남영호 예술감독의 한국과 프랑스의 콜라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국인들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연과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프랑스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 몽펠리에에서는 프랑스 대표 한국문화축제‘꼬레디시 페스티벌(Corée d’ici: 여기에 한국이 있다)’이 올해로 8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에서 영감을 얻어 한·불 예술가들이 새로운 장르로 펼쳐냈다. 한국 백영욱 작가가 만화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이고, 프랑스 사운드 디자이너 데이비드 레바시(David Lavaysse)와 음악가 세바스티안 데레(Sebastien Daillet), 음향작가 펠릭스 젠솔랜(Félix Gensollen)이 비디오 매핑 예술(피에르 새빌라 Pierre Sévila의 작품 대행)을 연출한다. 월드 문화살롱 관계자는 “2022년 월드 문화살롱은 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예술가·창작가와의 문화적 교류를 통해 한국 속의 한국 안동의 이미지를 세계 속의 안동으로 확장해 보수적이고 고착된 도시 이미지를 탈피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후 진행될 살롱에도 해외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한국인 아티스트와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호흡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안동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안동문화도시플랫폼 내 시민참여 지원사업을 통한 온라인 접수(월드 문화살롱 팝업 및 수강 신청 클릭)와 전화접수(☎054-857-8543)로 최대 5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기타 행사 관련 내용은 안동문화도시플랫폼 홈페이지(www.andongculture.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화도시사업과 관련한 문의는 한국정신문화재단 문화도시팀 054)857-8543으로 하면 된다.
    • 경북북부 자치행정
    • 기획/특집
    • 문화/관광
    2022-07-1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