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득 어려운 부채와 대출, 체납 의혹 등 도덕적 해이 심각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 및 음주음전 등 전과 2범 지적
원산지 속여 거래 적발 의혹, 농업지역구 주민께 소명해야

경북도의회의원 안동시 제1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대진 후보의 전과와 도덕적 해이 및 납득하기 어려운 과대한 부채와 대출 등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같은 지역구 경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손진걸, 무소속의 이영식 후보는 26일 안동시청 브리핑실에서 "김대진 후보의 각종 의혹에 대해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김대진 후보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선관위 정보에 의하면 김 후보의 전과가 2건으로 음주운전 및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은 농산물 원산지를 속여 팔다가 적발된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도농 복합도시 안동과 6개 농업지역을 지역구로 둔 제1선거구 주민들에게 소명을 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난했다.
또 김 후보의 체납된 세금 337만원의 납부일이 4월20일로 도덕적해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추가 모집 공고일 4월22일 이틀 전에 체납세금을 납부했다는 것.
그리고 김 후보의 과도한 부채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선관위 공개 자료에 의하면 본인과 배우자의 대출이 약 27억원이며 재산은 –13억 6천만원인데 이는 일반인의 잣대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재무상태라는 것. 특히 농협 18억 7천만 원과 신협 2억 7천만 원을 비롯 총 27억 원의 대출 과정 특혜와 도청과 안동댐 인근 땅 투기 의혹 등이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