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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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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단, 타협과 조종으로 효율적 운영 꾀해야

시의회 파행 때,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유창하 의원.jpg
우창하 의원이 1일 개의된 제228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장단 의원들에게 의회 본연의 역할을 강조하며 엄정중립을 촉구하고 있다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이 의장단 의원들에게 의회 본연의 역할을 강조하며 엄정중립을 촉구했다.

 

우창하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김호석 의장과 김백현 부의장, 이재갑 운영위원장이 지난달 11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개지지 선언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우 의원 1일 개의된 제228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의회가 기본을 지켜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의장단은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개인 한 명의 시의원으로서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은 개인의 정치적 자유의사로 용인되는 일이지만, 지지 선언 명단에 ‘의장’, ‘부의장’을 명기하면서까지 특정 정당 후보자를 지지하는 행위는 용납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동시의회의 주인은 안동시민이며 안동시의회 전체에 대한 기본 예의에 어긋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국회를 예를 들면, 국회의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언행을 할 경우, 이는 국회라고 하는 민의의 전당 자체를 특정 정당이 사유화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국민적 비난에 직면하면서 국회가 파행으로 치닫게 됨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방의회도 마찬가지로 시의회 의장이 비록 법적으로는 특정 정당에 소속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국회의장이 보여줘야 할 중용과 관련된 원칙의 의미를 지방의회 차원에서도 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안동시의회 의장이란 집행부의 행정을 견제와 감시를 통해 안동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동시에 의원 상호 간 중립적인 타협과 조정을 통한 호율적인 의회 운영을 이끌어야 해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 못할 경우, 피해는 고스란히 안동시민 전체의 몫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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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하 의원, 의회 본연 역할 강조하며 중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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